후배가 물었다. 북유럽에 대표적인 디자이너가 누구에요?
알바알토, 카이프랑크, 핀율, 프론트 이외에 막상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서 설명해주기가 당황스러웠었는데.
생각해보니 대표적인 네임이 없는것이 컨셉인듯하다. 디자이너보다 작품이 먼저 떠오르는 느낌이다.
이곳에 와서도 수많은 유명작품들이 알게 모르게 북유럽아티스트들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는데.
"소유보단 존재".
그리고 지인 핀란드인 디자이너와 식사중에 무심코 말하길.
"남들이 내 작품을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지만, 나를 모르는게 좋아."
늘 이력서에 줄을 채우기 급급한 현상황에 빚대어
다시끔 생각해보는 순간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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